목회칼럼

입에 쓴 약

"몸에 좋은 약은 입에 쓰다."는 말이 있습니다.
당장은 듣기 싫어도 들으면 다 살이 되고 피가 된다는 말입니다.
인생에 보탬이 된다는 말입니다.
입에 쓴 약을 먹기가 얼마나 고역입니까 그래서 예전에는 쓴 한약을 먹고 난 후에 사탕이나 엿을 먹기도 했고, 요즈음은 쓴 약에 달콤한 캡슐을 씌워서 먹기 좋게 만들기도 합니다.

자신의 건강을 챙기는 사람은 약이 쓰더라도 참고 삼킬 것입니다.
하지만 자신이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쓴 보약을 먹으라고 하면 "입에 쓰다."고 "먹기 거북하다." "비위에 안 맞는다."고 거부하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반면,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면서 쓴 산삼이나 장뇌삼, 보약을 드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잠시 괴로움을 참고 먼 미래를 내다보는 사람의 결정은 지혜로운 것입니다.

인생의 쓴 약(쓴소리)은 예고없이 부지중에 먹을 때가 있습니다.
이때 어떻게 받아들이냐가 중요합니다.
당장 입에 쓰다고 뱉을 것인가?
내게 유익이 되니까 삼킬것인가?
결정해야 합니다.
먼 미래를 내다보면서 유익이 된다면 삼킬 줄 아는 지혜와 도량이 필요합니다.
보약 한재 먹었다고 생각하면 즐거울 것입니다.
엮인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44 힘 기르기 2015-06-16 563
243 한 동네가 되어버린 세계 2015-06-09 373
242 격려의 힘 2015-06-02 387
241 가정의 달 2015-05-26 332
240 급성장의 숨겨진 진실 2015-05-20 414
239 고맙습니다 2015-05-12 332
238 환영받는 아이들 2015-05-12 330
237 새싹, 새순을 바라보며... 2015-04-28 358
236 그럴 수도 있겠구나 2015-04-21 498
235 꽃이 떨어져야... 2015-04-14 425
234 다르지만, 하나인 교회 2015-04-07 659
233 이상이 생기고 나서야 2015-03-31 347
232 입장 바꾸어 보니 2015-03-24 391
231 매서운 바람에도 웃는 새싹들 2015-03-17 399
230 선택 2015-03-10 304
229 본당의자 2015-03-03 715
228 명절의 아름다운 모습 2015-02-24 346
227 껍데기? 2015-02-17 405
226 이렇게 웅크리고 있답니다 2015-02-10 331
225 다이어트 2015-02-04 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