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함께 하는 척과 함께 하는 것

 

청주지역, 물난리 중에 유럽행을 강행했다가 제명당할 상황에 처한 도의원들 이야기를 뉴스로 접했습니다. 당 대표가 수해 현장에 가서 장화를 신는 장면이 이야기꺼리가 되었습니다.

고난의 현장에 찾아가서 함께 하는 것과 함께 하는 척 하는 것은 다른 것 같습니다. 성도의 아픔을 듣고 소그룹 모임에 찾아가서 기도를 해 준 적이 있었습니다. 반면 성도의 고통을 전해 듣고도 잊은 경우가 있었습니다.

제가 듣고 잊었던 성도가 새벽기도 시간에 강대상 앞으로 찾아와 치유를 위해서 기도를 부탁할 때, 몹시 미안하고 감사했습니다. 부끄러웠습니다.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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