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명절 연휴는 나흘입니다. 해 마다 이맘때면 민족의 대 이동이 이루어집니다.
그리운 사람들을 만나는 기대감에 차가 밀리는 것도 괜찮습니다.
핵가족 시대에 부모와 형제자매를 자주 만나지 못합니다.
명절과 부모님 생신 때, 겨우 얼굴을 봅니다. 만남의 시간도 길지 않아 늘 아쉽습니다.
짧은 만남, 형식적인 인사로 그치는 명절이 아니라 마음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길 기대합니다.
선물과 세배 돈, 주고받는 말, 함께 하는 집안 일등을 잘 분별하여 행하는 푸근한 명절이 되길 기도합니다.
짧은 만남이지만, 긴 감동을 전하고 받는 복된 명절 연휴가 되길 기도합니다.
추운 겨울, 마음의 난로 하나씩 안고 돌아오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