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기르기
얼마 전 머리카락을 자르려고 미용실에 갔다가
마스크를 쓴 사람이 미용실에 들어오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순간 제 마음 속에 “혹시 메르스 환자?”,
곧 드는 생각이 “나도 믿음이 참 없구나!”였습니다.
병원심방을 가게 되면 손 소독제를 먼저 찾고,
집에 돌아오면 세면 세수 양치질을 하게 됩니다.
면역력이 약해지면 바이러스의 공격에 취약하다고 하는 소리를 듣고
요즈음은 안하던 운동도 하고,
마늘을 비롯한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먹으려고 합니다.
피하기보다 건강한 마음과 육체를 만드는 것이 더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침투할지 모르는 바이러스와 싸워서 이기길 원합니다.
기도와 아울러 귀찮아도 운동을 하고, 먹기 싫은 음식을 먹습니다.
시작한 힘 기르기가 중단되지 않고 계속 되길 기대합니다.
귀찮고, 고통스러워도 병으로 고통 받는 것 보다는 낫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