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고맙습니다

조회 수 332 추천 수 0 2015.05.12 09:44:42

고맙습니다.

 

제 어머니는 5남매를 공부시키느라 화장품 외판원을 했습니다

시골이라 외상값을 곡식으로 받아 머리에 이고

손에 들고 먼 거리를 다니다 보니 

허리와 무릎에 병을 얻었습니다

아버지도 농사일 뿐 아니라 여러 사업을 시도하시면서 

가세를 일으켜 보려고 다방면으로 애를 쓰셨습니다.

모든 부모들의 지나온 사연을 들어보면

모습은 달라도 자녀들을 위한 헌신과 노고는 눈물겹도록 고맙습니다.

 

오늘이 어버이 주일입니다

저의 부모세대는 고생을 고생이라 여기지 않고 

묵묵히 나라와 가정을 일구어 오신 귀한 분들입니다

자신보다는 가정과 교회를 먼저 생각하시며 살아오셨기 때문에 

오늘의 한국과 한국교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르신들은 편지를 주고받는 시대에서 

카톡의 시대를 살고 계십니다

급변하는 시대를 살아오셨습니다

변화에 적응하고 반응하는 속도가 요즘 젊은이와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어른들의 땀과 눈물이라는 터 위에 

오늘의 번영을 누림에 감사를 드립니다.

엮인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64 대륙을 깨우는 동역 2017-10-29 168
363 새 안경 2017-10-22 177
362 장인의 무반응 2017-10-14 186
361 처음인 것 같구나! 2017-10-08 159
360 황금연휴를 황금 같이 2017-10-01 201
359 감사합니다.(평창에서) 2017-09-24 208
358 합심기도의 은혜 2017-09-17 219
357 기다리는 훈련 2017-09-09 165
356 아파보니... 2017-09-03 198
355 편견, 선입견, 백문이 불여일견 2017-08-27 473
354 시원케 하시는 하나님 2017-08-22 230
353 나눔의 은혜 2017-08-13 208
352 인생수업(용납) 2017-08-08 201
351 “내가 뭐하고 있는가?” 2017-07-30 247
350 함께 하는 척과 함께 하는 것 2017-07-23 192
349 채우시는 하나님 2017-07-16 238
348 함께하는 교회 2017-07-09 222
347 하늘을 열고 닫는 기도 2017-07-02 274
346 함께 갑니다. 2017-06-25 234
345 십시일반 [十匙一飯] 2017-06-18 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