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고맙습니다

조회 수 328 추천 수 0 2015.05.12 09:44:42

고맙습니다.

 

제 어머니는 5남매를 공부시키느라 화장품 외판원을 했습니다

시골이라 외상값을 곡식으로 받아 머리에 이고

손에 들고 먼 거리를 다니다 보니 

허리와 무릎에 병을 얻었습니다

아버지도 농사일 뿐 아니라 여러 사업을 시도하시면서 

가세를 일으켜 보려고 다방면으로 애를 쓰셨습니다.

모든 부모들의 지나온 사연을 들어보면

모습은 달라도 자녀들을 위한 헌신과 노고는 눈물겹도록 고맙습니다.

 

오늘이 어버이 주일입니다

저의 부모세대는 고생을 고생이라 여기지 않고 

묵묵히 나라와 가정을 일구어 오신 귀한 분들입니다

자신보다는 가정과 교회를 먼저 생각하시며 살아오셨기 때문에 

오늘의 한국과 한국교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르신들은 편지를 주고받는 시대에서 

카톡의 시대를 살고 계십니다

급변하는 시대를 살아오셨습니다

변화에 적응하고 반응하는 속도가 요즘 젊은이와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어른들의 땀과 눈물이라는 터 위에 

오늘의 번영을 누림에 감사를 드립니다.

엮인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44 열방을 가슴에 품는 교회 2017-06-10 266
343 뜻밖의 전화 2017-06-04 212
342 뒷거래? 2017-05-28 244
341 가까운 만남 2017-05-21 211
340 어른들과의 산책 2017-05-14 196
339 임직식을 맞으며... 2017-05-06 240
338 기적을 누리며 사는데... 2017-05-02 276
337 함께하는 사역 2017-04-23 210
336 빈 자리를 통한 은혜 2017-04-16 256
335 상대방의 입장에서.. 2017-04-08 269
334 꽃 보다 아름다운 시민 2017-04-02 234
333 하나님의 손이되어 2017-03-26 219
332 누수현상 2017-03-19 243
331 최고의 권위 2017-03-12 254
330 커피포트 2017-03-05 282
329 봄이 오는 소리 2017-02-26 287
328 깨끗한 그릇 2017-02-19 283
327 어찌할 수 없을때 2017-02-12 261
326 기도하면... 2017-02-05 296
325 추위를 녹이는 것 2017-01-29 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