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하는 연말
수능을 마친 고3학생들이 노는데 정신이 팔려 삼삼오오 모여서 거리를 방황합니다.
운동경기를 마친 선수들이 유흥가를 맴돌며 휘청거립니다.
연말이 되었다고 온갖 송년모임에 시간을 빼앗기는 평범한 주민들이보입니다.
추수를 마쳤다고 연장을 내 던져버리는 농부는 없습니다.
지혜로운 농부는 미리 연장을 손질하고 고칠 것은 고칩니다.
내년을 미리 준비하는 것입니다. 그때 가서 한다는 것은 게으름의 표현일 것입니다.
이제 2013년이 보름 남짓 남았습니다.
자신을 돌아보고, 이웃을 돌아보는 기간이 되길 바랍니다.
보름 남은 기간 동안 자신을 성찰하면, 희망찬 내년이 보입니다.
저는 13일(금) 저녁 성령의 책망을 들었습니다. 아팠지만, 기쁨의 시간이었습니다.
자신의 내면을 볼 수 있는 것은 큰 은혜입니다.
깊게, 많이 들여다볼수록 미래는 밝아 옵니다.
이 원 봉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