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한 번에 피어난 꽃

 

얼마 전 밤에 아차산 기슭, 워커힐 길을 아내와 함께 걸었습니다

벚꽃이 만발해 하늘을 새 하얗게 수놓은 것을 보면서 보광교회 흰머리 소년 소녀를 생각했습니다

함께 이 꽃을 보면 좋을 텐데...

 

봄꽃은 풍년화, 산수유, 목련, 개나리, 진달래, 벚꽃, 매화 순서로 피어난다고 합니다

그러나 어느 때 부터인가 이런 순서가 사라졌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차례로 보았던 봄꽃을 일시에 보게 되었습니다.

 

따뜻한 날씨 덕분에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꽃을 한 번에 보며 영적인 봄날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단계별로 차근차근 수순을 밟아서 변화되고 성장하는 교회와 개인, 가정을 그려보았던 것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성령의 따사로운 빛이 비추면 한 번에 여러 곳에서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저를 설레게 합니다

성령의 봄날, 함께 피어날 꽃들을 그려보며...

엮인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64 우연한 만남 2015-11-03 400
263 선물 2015-10-27 328
262 건망증 2015-10-21 341
261 고마운 성도 2015-10-11 369
260 할머니 묵밥 2015-10-06 538
259 말 한대로 되었는데... 2015-09-27 418
258 말벌의 공격 2015-09-22 475
257 성인병 2015-09-15 392
256 벌써 9월입니다. 2015-09-08 389
255 무더위를 견딘 곡식들 2015-09-01 384
254 다시 고개를 쳐든 꽃들 2015-08-25 454
253 성령의 물줄기 2015-08-25 380
252 기도원 전교인 수련회 2015-08-25 422
251 무더운 여름 시원한 단비를 2015-08-25 434
250 태풍의 순기능 2015-08-25 637
249 내가 원하는 것 : 주님이 원하는 것 2015-07-21 435
248 준비된 도구 2015-07-14 560
247 여름농사 2015-07-07 536
246 2015-06-30 417
245 비를 내려주소서 2015-06-23 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