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어떻게 말 할 것인가?

"엄마는 다 맞는 말을 하는 데 항상 기분 나쁘게 말을 해"
"아버지 말은 다 옳은 데 재수 없어"
요즘 10대들이 하는 말입니다.

무슨 말을 하느냐? 보다 어떻게 말을 하는냐? 이것이 더 중요합니다.
"넌 왜 인상을 쓰면서 눈에 힘을 주냐?" 이런 생각이 들면 상대방의 이야기가 더 이상 들어 오지 않습니다.

구구절절 맞는 이야기를 들어도 목소리가 높아지거나 말투가 좋지 않으면 기분이 나빠집니다.
감정이 상합니다. 사람은 내용을 듣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태도와 표정, 감정을 보고 듣습니다.

지난번 미국 애리조나 총기사건 희생자 추모식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연설 중간에 51초 동안 말을 멈추고, 감정을 추스르며, 심호흡하고, 어금니를 깨물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말보다 더 큰 감동을 주었다고 합니다.
그의 진심이 표정과 몸짓 등으로 전달되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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