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정확성과 타이밍

잠을 자다가 등이 몹시 가려워서 긁어달라고 했는 데 자꾸 엉뚱한 곳만 긁는다면 짜증이 날 것입니다.
옆에 효자수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끼니를 거르는 집에 화장품이나 옷을 선물하는 것은 지혜롭지 못한 것입니다.
위로가 필요한 사람에게는 위로를,
물질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물질을,
노동봉사가 필요한 사람에게는 거기에 맞는 섬김이 필요합니다.

배가 고플 때는 국수 한 그릇에 고마워하지만, 배부른 후에는 호텔 뷔페가 반갑지 않습니다.
힘들고 고통스러울 때는 손을 잡아 주기만 해도 고맙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안아주고 선물을 주어도 고맙지 않은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상대의 정확한 필요가 무엇인가?
상대가 필요로 하는 때가 언제인가?
살피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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