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혀가 만든 발자국

"입술의 30초 가슴에 30년"이란 말이 있습니다. 30년간 아픔을 줄 목적으로 퍼붓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무심결에 내 뱉은 말이 비수가 되어 사람의 가슴에 꽂힙니다.

안타까운 것은 칼을 맞은 사람은 사경을 헤매며 괴로워하는 데 칼을 휘두른 사람은 그 사실 조차 기억하지 못합니다.
"이런 저런 당신의 말 때문에 내가 이렇게 힘이 듭니다." 이렇게 말 한마디 못하며 수십년간 그 칼 맞은 상처를 붙들고 삽니다.

부정적인 이야기는 입 밖에 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야기는 돌고 돌아 듣지 않아야 할 사람 귀에도 들어갑니다.
부정적인 말을 옮기는 것은 남의 칼을 받아 휘두르는 것과 같습니다.

치유하시는 혀, 축복하는 혀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 쟁반에 금 사과니라" (잠언 25장 11절)
엮인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44 힘 기르기 2015-06-16 563
243 한 동네가 되어버린 세계 2015-06-09 373
242 격려의 힘 2015-06-02 387
241 가정의 달 2015-05-26 332
240 급성장의 숨겨진 진실 2015-05-20 414
239 고맙습니다 2015-05-12 332
238 환영받는 아이들 2015-05-12 331
237 새싹, 새순을 바라보며... 2015-04-28 358
236 그럴 수도 있겠구나 2015-04-21 498
235 꽃이 떨어져야... 2015-04-14 425
234 다르지만, 하나인 교회 2015-04-07 659
233 이상이 생기고 나서야 2015-03-31 347
232 입장 바꾸어 보니 2015-03-24 391
231 매서운 바람에도 웃는 새싹들 2015-03-17 399
230 선택 2015-03-10 304
229 본당의자 2015-03-03 715
228 명절의 아름다운 모습 2015-02-24 346
227 껍데기? 2015-02-17 405
226 이렇게 웅크리고 있답니다 2015-02-10 331
225 다이어트 2015-02-04 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