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눈 내린 날

갑자기 눈이 많이 왔습니다. 골목길은 눈이 쌓여서 잘 녹지 않고 있습니다.
교회 건물 주변에도 눈이 쌓였습니다. 포장도로와 대리석 계단이 미끄럽습니다.
연로하신 성도님들의 발걸음이 걱정 되었습니다.

이경수 전도사님과 함께 눈을 치웠습니다. 치워도 눈은 계속 왔습니다. 기다렸다가 눈을 치우기로 했습니다.
오후에 정장로님과 주장로님이 오셔서 눈을 치워주셨고, 다음날 위장로님이 눈을 치우셨습니다.

교회를 아끼는 그 마음에 감사했습니다.
추운 날이었지만, 눈 오는 날 집을 나서서 교회까지 오셔서 수고해 주신 장로님들의 마음이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몇 분의 수고와 헌신이 여러 성도들의 발걸음을 편안하게 만들었습니다.
눈을 치우는 따뜻한 마음!
깨끗한 교회 주변을 보고 감사하는 마음!
모두 모여 교회를 훈훈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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