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밖에서 안으로


   이성창 목사님이 사임을 하셨습니다. 개척을 하신다고 합니다. 갑자기 결정된 일입니다. “이제 그 공백을 누가 메우는가?” “짧은 기간에 왜 사역자의 변동이 잦은가?” 여러모로 궁금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다루심입니다. 저를 다루시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첫째, 사역자가 나가게 될 때 공백이 생길까 조급함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성도들에게 사역자 청빙을 위해 기도부탁을 하고 함께 충분히 기도하는 시간을 갖지 못했습니다.  둘째, 나가는 사역자 대신 더 좋은 분이 온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높아진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걸 깨닫게 하셨고, 돌이키게 하셨습니다.

 

   성도를 다루심입니다. 목회자에게 생활비를 지급했으니, 교회를 세우는 일은 목회자가 해야 한다는 마음이 컸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성도가 봉사의 일을 하고, 주님의 몸(교회, 성도)을 세우길 원하십니다.(엡4:11-12)

 

   담임목사가 공석일 때처럼 뜨겁게 기도하며 교회를 세우길 기대합니다. 찬양과 행정, 관리 등은 교회를 사랑하는 성도들이 맡아서 하실 것입니다. 이제 밖에서 안으로 한걸음 들어올 때입니다. 참여자가 되길 기대합니다. 


    - 이 원봉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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