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총선을 앞두고 여야 정당에서 공천이 이루어졌습니다.

공천을 받은 사람에게는 기쁨이었고, 탈락된 사람에게는 충격과 슬픔이었습니다.

어떤 의원은 이번 공천을 두고 "복수학살극"이라고까지 말했습니다.

공천에서 탈락된 사람들 대부분이 그들의 둥지를 떠났습니다.

그동안 몸담았던 둥지를 떠나는 마음이 얼마나 괴로웠을까 생각해 봅니다. 배신감, 억울함, 섭섭함...

그들이 "진심으로 나라와 민족의 장래를 위해서 둥지를 떠났을까? 생각해봅니다.

오해와 갈등이 있는 곳이 사람들 살아가는 동네입니다.

둥지를 떠나는 사람이나 남아 있는 사람이나 마음이 아플 것입니다.

상생하는 공동체는 어이데 있을까요?

갈등과 오해, 아픔을 딛고 일어서는 공동체는 어디에 있을까요?

성령님이 살아 역사하시는 공동체가 그런 공동체가 아닐까요?

 

부족함을 함께 눈물로 채워가는 공동체, 건강하고 성숙한 둥지로 거듭나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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