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시골에서 살던 어린시절의 일입니다.

가마솥에 소죽을 끊이는 일을 맡아서 하곤 했습니다.

처음에 불을 지필 때는 마른 작은 나뭇가지를 얼기설기 놓습니다.

그 위에 더 큰 나무를 넣고 불을 지핍니다.

조심스럽게 가랑잎이나 마른 솔잎에다 성냥을 그어댑니다.

나무에 불이 붙기 시작하면 그 기세가 대단합니다.

한참 불꽃이 타 오를 때는 생나무를 올려놓아도 함께 탑니다.

불꽃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나무더미 위에서 불길을 맞으며 수분이 증가되고 나무가 타는 것입니다.

처음에 생나무에 불을 붙이기는 쉽지 않습니다.

타오르는 불길에 넣으면 함께 타오릅니다.

반면, 불에 잘 타던 나무도 낱개로 떨어뜨려 놓으면 그 왕성하던 불꽃이 힘을 잃어버립니다.

어떤 것은 꺼지기까지 합니다.

특별 새벽기도의 불꽃이 타오르고 있습니다.

우리 성도들이 함께 타오를 기회입니다.

생명의 기운이 돋는 봄날에 성령의 불꽃이 일어나길 기대합니다.

함께 참여하여 경험할 성령의 놀라운 불길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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