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아름다움과 더러움

 

몇 년 전 사진을 보니 교회 앞뜰, 향나무에 함박눈이 살포시 앉아 자태가 아름다웠습니다


크리스마스 전등이 켜져, 쌓인 눈이 더 예쁘게 보였습니다. 미소가 지어집니다.

 

새하얀 백설의 세상에 감탄하다가도 질퍽거리는 도로, 얼룩진 자동차를 보면서 인상을 씁니다.

 

어린아이의 웃음이 너무 해맑아 같이 웃습니다. 아름다운 웃음입니다


한참 뒤엔, 웃던 아이가 울고 고집을 부립니다


예배시간에 아이가 울면 자꾸 뒤를 돌아봅니다.

 

늘 웃으며 감탄하는 세상은 어디에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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