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과 고통이 감사한 것
저의 장모님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평소와 다르게 금방 목소리를 알아 들으셔서 좋았습니다.
대장암 수술 이후부터 바로 식사를 잘 하게 되어 감사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동안 암 덩어리가 대장을 막고 있어서 식욕이 없었고 아주 소량만 드실 수 있었던 것을 뒤 늦게 깨닫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신체의 기능이 오묘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불편하고 고통스러운 것들이 생존을 위해 필요한 것들이었습니다.
지나고 보면, 깨닫고 보면 오늘의 불편과 고통이 감사한 것임을 알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