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만지는 교회
성도들과 함께 지난주일 오후에 서울의료원 장례식장에서 안유찬 형제를 만났습니다.
함께 예배했습니다. 아버지를 잃은 슬픔, 복잡하고 아픈 마음이 위로받고 힘을 얻길 기대했습니다.
월요일, 발인 예배와 화장터에도 성도들이 함께 했습니다.
사정상 함께하지 못한 분들도 마음을 나누어주셨습니다.
평소의 친분을 떠나서 슬픔을 당한 지체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사랑을 표현한 성도들이 계셔서 고맙고 기뻤습니다.
살면서 힘이 든 것은 마음이 힘이 들기 때문일 것입니다.
작은 한마디와 얼굴을 마주 대하는 것만으로도 위로와 힘을 공급받는 지체를 볼 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