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어른들과의 산책

 

지난 목요일, 교회 어르신들을 모시고 장자호수공원과 한강구리공원 유채 꽃밭을 산책했습니다

식사도 함께 나누었습니다. 날씨가 적당하게 흐리고 햇빛이 강하지 않아서 어른들이 지내기에 딱 좋았습니다.

 

벚나무와 소나무, 느티나무, 잔디... 호수의 물과 풀들, 찔레꽃 냄새... 어린 시절의 자연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정서가 풀리는 시간이었습니다. 걷기에 힘이 벅차서 잔디밭이나 의자에 앉아서 쉬시는 어른들도 계셨습니다.

 

어르신들과 호수공원을 걷는데 문득 돌아가신 보광교회의 어른들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음이 짠했습니다.

 

살아계실 때, 한 번 더 함께 시간을 보내고, 함께 즐거워하는 것이 좋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꾸 세월은 날아가고 있고, 지나간 아린 시간들, 성도들이 아름답게 느껴지고 그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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