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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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에 찾아온 동장군이 교회 수도관을 터트렸고, 덕분에 사역자들과 예배팀이 

화장실 사용 문제로 애를 먹었습니다. 

화장실에 난방기를 가동하고 수돗물을 계속 틀어 놓았지만, 

벽 속 수도관과 교육관 지하 주차장 천정의 노출 수도관이 동파될 것을 대비하지 못한 것입니다.

이번 일로 수도계량기나 배관을 우선적으로 돌봐야 함을 배웠습니다. 

근본 원인이 될 것을 면밀히 살피고 대비하는 지혜를 얻었습니다. 

고충과 대가를 지불하면서 인생을 배우는 것이 안타깝지만, 한편으로 감사합니다.

개인의 삶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겉으로 보이지 않게 숨겨진 부분의 문제가 불거져서 

인생을 넘어지게 만들기도 하니까 말입니다. 그래서 자연스레 기도가 나옵니다. 


“주여 제 속의 숨겨진 문제와 허물, 죄를 보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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