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아이가 태어날 때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세상에 태어납니다

무언가 쥐어보려는 모습 같습니다. 그러나 죽은 분이 입고 가는 수의에는 주머니가 없습니다.


아이가 세상에 태어날 때는 그 울음소리가 담을 넘어 멀리까지 들립니다

자신의 존재를 세상에 알리면서 태어납니다

그러나 세상을 떠날 때는 조용히 숨소리가 작아지다가 인생을 마감합니다.


아이가 세상에 등장하는 당당함에 비해서 퇴장하는 뒷모습은 너무도 쓸쓸하고 초라해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상에서의 퇴장은 순서와 장소를 불문하고 이루어집니다

아름다운 퇴장, 가르침을 주는 복된 퇴장을 생각해야 합니다. 마지막이 아름다운 모습을 위해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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