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지만, 하나인 교회
세상에 같은 사람은 없습니다.
어디가 달라도 다릅니다.
형제, 자매도 심성이나 취미, 생김새가 다릅니다.
오랫동안 동고동락한 부부도 성격과 취향이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다르지만, 하나가 되어 부부가 되고, 가정을 이룹니다.
각기 다른 사람들이 어울려 사는 세상이 조화롭고 아름답습니다.
각각 다른 개개인이 모여서 공동체를 이룹니다.
여러 재료가 섞여서 감칠맛을 내는 비빔밥이 되듯이,
각기 다른 사람들이 모여 하나 됨을 나타내는 것이 교회 공동체입니다.
교회는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모이지만, 연합된 유기체입니다.
하나 됨은 저절로 되지 않습니다.
누군가 맞추어 주는 사람이 있을 때 하나가 됩니다.
양보하고 내려놓는 사람이 있을 때 연합이 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한 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