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고개를 쳐든 꽃들
교회당 건물 앞에 한 때,
꽃망울을 터트려 아름다운 꽃을 피웠던 꽃나무가 시들어가고 있었습니다.
뽑아버리기도 놓아두기도 애매한 모양이었습니다.
목요일 오후에 보니 꽃들이 언제 시들었었는지
고개를 쳐들고 선명한 빛을 내면서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었습니다.
잠시 동안 내린 집중호우가 꽃나무의 고개를 세운 것입니다.
아름다움을 회복시킨 것입니다.
은혜의 단비, 성령의 단비가 시든 영혼에게 힘을 공급하길 빕니다.
활력을 찾고, 웃음꽃을 피우게 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