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할머니 묵밥

조회 수 538 추천 수 0 2015.10.06 12:58:56

할머니 묵밥

 

이번 추석명절 연휴에 처가 어른들과 함께 도토리묵 집에 갔습니다. 묵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이제는 개발이 되어서 철거가 되었고, 장소를 다른 곳으로 이전을 하였습니다.

 

10년이 넘도록 맛보지 못한 맛이었습니다. 삭힌 고추를 다지고 묵은 김치가 들어가는 묵이었습니다.

 

식당도 허름하고 가격도 저렴했습니다. 그러나 고향의 맛을 느끼게 해주는 맛이었습니다. 요즈음 조미료와 요리법으로 흉내 낼 수 없는 맛이었습니다. 깊은 맛이 있었습니다.

 

10년이 지나도 다시 찾을 수 있는 교회, 깊은 맛의 말씀이 살아 있는 교회가 되길 기도합니다. 소박하면서도 내공이 있는 할머니 묵 집과 같이....

엮인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84 말의 힘 2018-03-20 58
383 베트남 사역 후기 2018-03-11 67
382 가족 수련회? 2018-03-06 104
381 더 건강해지는 교회 2018-02-24 87
380 함께하는 명절 2018-02-18 87
379 부담과 즐거움 2018-02-11 103
378 함께하는 심야기도 2018-02-06 94
377 따뜻한 한파 2018-01-30 107
376 가성비 2018-01-24 111
375 틈을 막으니 따뜻하네요. 2018-01-16 93
374 시작이 반입니다. 2018-01-07 111
373 다시 시작하는 새해 2017-12-31 108
372 낮은 곳으로 오신 예수님 2017-12-26 157
371 오늘이 무슨 날인고... 2017-12-17 121
370 어른들의 본을 받아서... 2017-12-10 136
369 목회자 수련회의 은혜 2017-12-03 155
368 “참~ 좋다.” 2017-11-26 158
367 감사합니다. 2017-11-19 149
366 마음을 만지는 교회 2017-11-12 193
365 서로 주고받는 은혜 2017-11-06 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