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잘못된 판단의 폐해

 

 1999년  뉴욕의 브롱크스에서 연쇄 강간범을 쫓고 있던 네명의 사복 경찰이 밤에 바람 쐬러 나온 청년 다알로를 향해 다가갑니다.

 

 흑인 청년 다알로는 우범지역에서 체구가 크고 험하게 생긴 네명의 강도가 경찰을 사칭하며 자기에게 다가오는 것으로 생각하고 도망을 갑니다.

 

 현관 안으로 뛰어들면서 주머니에서 무엇인가를 꺼내려 했습니다. 경찰은 그것이 총으로 생각하고 소리를 질렀지만, 디알로는 공포에 질려서 주머니에서 그것을 꺼내서 경찰 쪽을 향해 들오 올렸습니다.

 

 이때 경찰 한명이 몸을 날리면서 총을 쏩니다. 다른 경찰들은 디알로가 경찰을 향해 총을 쏜줄 알고 그를 향해 총을 난사해 그 청년은 그 자리에서 즉사합니다. 현장에서 그 청년의 몸수색을 하던 경찰은 청년이 꺼낸 것이 총이 아니라 지갑인것을 발견합니다. 신분을 증명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잘못된 판단이 무고한 사람을 죽일 수 있습니다. 잘못된 판단이 건강한 공동체를 죽일 수 있습니다. 내 생각이 아닌 성령의 생각을 따르는 공동체가 되길 빕니다.

 

- 이원봉 목사 -

엮인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84 숨어 계신 예수님 2016-03-20 352
283 너무도 소중한 당신 2016-03-13 439
282 기도부탁 2016-03-06 413
281 함께 나누는 교회 2016-02-28 626
280 더 많이 사랑할 때 2016-02-21 416
279 고통을 통한 은혜 2016-02-14 409
278 소중한 만남 2016-02-07 419
277 명 암 2016-01-31 342
276 한파에 주의를... 2016-01-26 318
275 겉보다 속을 건강하게 2016-01-19 376
274 계속 타오르는 불꽃 2016-01-10 363
273 기도로 시작하는 새해 2016-01-05 413
272 2015년 마지막 주일 2015-12-29 327
271 특별한 만남 2015-12-22 423
270 하나님이 이끄시는 은혜의 상황들 2015-12-15 358
269 대비하는 삶 2015-12-06 348
268 갑자기 찾아온 추위 2015-12-01 328
267 내년을 위한 오늘의 기도 2015-11-22 458
266 나의 감사 2015-11-15 369
265 100년 가약 2015-11-08 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