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버이를 생각하며...

 

어버이 주일입니다. 얼마 전, 처가 어른들을 뵙고 왔습니다

93세 장인어른은 요양원에 계시고, 장모님은 혼자 집에 계십니다

식사대접을 했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용돈을 드리고 허깅을 하고 헤어졌습니다

장모님이 고마워 여러모로 고마워 라고 하셨습니다.

 

미래의 제 모습을 보는 듯 했습니다

나이 드는 것이 서럽고 힘들 것이라는 것이 마음에 다가왔습니다

연세가 드셔서 말귀도 어둡고, 입맛이 없어서 좋은 음식도 겨우 드시는 것을 보며 마음이 아팠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연세가 드시기 전에 잘해 드려야겠구나

계실 때, 조금이라도 더 따뜻하게 해드려야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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