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 국 장
이번 주에 성도들과 외식 할 기회가 있어서 청국장을 여러 번 먹었습니다. 이틀을 연이어 청국장을 먹은 적도 있었습니다.
어릴 적, 어머니가 콩을 삶아 아랫목에 띄우던 쾌쾌한 청국장 냄새가 싫었습니다. 냄새는 싫어했지만, 청국장은 지금까지 좋아합니다. 반세기 동안 먹은 음식이 여전히 맛이 있으니 참 감사합니다.
냄새는 좀 역하지만 변비와 비만, 항암효과, 뇌졸중, 치매, 골다골증 예방, 간 기능 강화, 혈압강하 효과 등... 유익하다고 합니다.
청국장의 진면모가 냄새와는 정반대인 것처럼, 사람도 마찬가지 인 것 같습니다. 만나면 만날수록, 알아 가면 알아갈수록 귀한 분들이 주위에 많이 계셔서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