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봄의 위력

 

매서운 칼바람도 지나고, 웅크렸던 강추위가 저만치 꽁무니를 빼고 달음질하고 있습니다

봄의 위력에 겁을 먹었기 때문입니다

동물, 식물들에게 위협과 두려움을 주었던 겨울이 봄에게 길을 비켜주고 있습니다.

 

봄이 오는 것을 막을 수 없습니다

강추위의 기세가 무섭지만, 봄이 오는 소리에 놀라서 꼬리를 내리게 되어 있습니다

생명의 움직임은 막을 수 없습니다.

 

봄이 오는 소리에 놀라 동장군이 빗장을 풀고 물러가 듯, 생명의 역사, 성령의 흐름을 막을 수 없습니다.

221일 큐티 본문에 암몬사람 나하스의 협박 소식을 기브아 사람들이 듣고

두려워 울음보를 터뜨리는 내용이 나옵니다.

밭에서 소를 몰던 사울이 이 소식을 듣고 하나님의 영에 크게 감동합니다.

 

한사람으로 시작된 성령의 감동으로 말미암아 33만명의 사람들이 전쟁을 하러 모입니다

사울은 성령의 감동으로 전쟁에서 승리를 선포하고 싸움터로 나가게 합니다.

결과는 대승을 거둡니다

얼어붙었던 사람들의 마음을 녹인 것, 슬픔을 기쁨과 감사로 바꾼 것도 성령의 능력입니다

이 성령의 능력, 우리가 소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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