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아름다움과 더러움

 

몇 년 전 사진을 보니 교회 앞뜰, 향나무에 함박눈이 살포시 앉아 자태가 아름다웠습니다


크리스마스 전등이 켜져, 쌓인 눈이 더 예쁘게 보였습니다. 미소가 지어집니다.

 

새하얀 백설의 세상에 감탄하다가도 질퍽거리는 도로, 얼룩진 자동차를 보면서 인상을 씁니다.

 

어린아이의 웃음이 너무 해맑아 같이 웃습니다. 아름다운 웃음입니다


한참 뒤엔, 웃던 아이가 울고 고집을 부립니다


예배시간에 아이가 울면 자꾸 뒤를 돌아봅니다.

 

늘 웃으며 감탄하는 세상은 어디에 있을까요?

엮인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424 따뜻한 겨울 2018-12-30 84
423 피로연을 즐기는 잔치 2018-12-23 88
» 아름다움과 더러움 2018-12-16 72
421 남은 달력 2018-12-11 84
420 보이지 않는 존재 2018-12-02 74
419 당신은 소중한 사람 2018-11-25 79
418 이해를 통한 감사 2018-11-20 93
417 찌꺼기 2018-11-11 87
416 겨울김장 담기 2018-11-06 151
415 부모님의 뒷모습에서... 2018-10-30 81
414 전화라도... 2018-10-21 76
413 보이지 않는 위험 2018-10-17 80
412 먼 곳을 마다하지 않고... 2018-10-10 173
411 신문고 2018-10-02 89
410 선물 2018-09-27 80
409 고 강선엽 집사님을 보내 드리며... 2018-09-16 383
408 답사여행을 마치고 2018-09-09 98
407 내 나이가 어때서 2018-09-02 67
406 피해간 태풍 2018-08-28 67
405 마음의 여유가 부르는 것들... 2018-08-19 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