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남남이던 두 사람이 만나서 부부가 되어 사랑하며 산다는 것이 참 신비입니다.

전혀 상관없던 두 사람이 만나서 같이 사는 것은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사랑의 끈이 둘을 든든히 묶어 하나가 되게 하였습니다.

사랑하여 하나가 되었지만, 가끔씩 하나가 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의견이 다르고 취향도 다릅니다.

그래서 다투고 토라지며 화해하기를 반복합니다.

사람 살아가는 모습이 대동소이합니다.

성도들의 만남도 비슷합니다.

성도들은 예수님의 사랑 때문에 만난 귀한 인연입니다.

한 피 받아 한 몸 이룬 교회 공동체입니다.

하지만 의견도 다르고 성격도 다릅니다.

다툼과 갈등이 있다는 것은 살아있다는 증거입니다.

갈등과 부대끼는 일이 없이 어찌 성장할 수 있겠습니까? 다툼과 갈등이 있어도 예수 이름으로 화해하고 사랑하는 것이 아름답습니다.

서로가 있어서 아프기도 하고 대우기도 합니다.

아픔을 주고 받으며 성장하는 공동체가 교회입니다.

교회는 죄인들의 모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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