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포장지인가? 내용물인가?

 

    선물을 포장해서 주는 것이 예의로 통하는 문화에서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화장품 용기가 내용물 보다 훨씬 비싼 경우도 있습니다. 과자류도 과대포장이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우리말 속담에 “빛 좋은 개살구” 라는 말이 있습니다.


겉모양은 좋은데 실속이 없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포장지에 현혹되기 때문에 포장에 신경을 씁니다. 내용보다 겉모양에 치중하는 것입니다.


    첫인상이 좋으면 높은 점수를 받습니다. 겉모양에 정신이 팔리면 정작 내면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중심을 보십니다.

 

하나님의 시선은 포장지를 꿰뚫고 내용물을 정확하게 파악하십니다. 그 시선을 우리도 갖길 원합니다. 또한 그러한 시선에도 자유로운 영혼이 되길 기대합니다.

 
                                     - 이원봉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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