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할머니 묵밥

조회 수 538 추천 수 0 2015.10.06 12:58:56

할머니 묵밥

 

이번 추석명절 연휴에 처가 어른들과 함께 도토리묵 집에 갔습니다. 묵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이제는 개발이 되어서 철거가 되었고, 장소를 다른 곳으로 이전을 하였습니다.

 

10년이 넘도록 맛보지 못한 맛이었습니다. 삭힌 고추를 다지고 묵은 김치가 들어가는 묵이었습니다.

 

식당도 허름하고 가격도 저렴했습니다. 그러나 고향의 맛을 느끼게 해주는 맛이었습니다. 요즈음 조미료와 요리법으로 흉내 낼 수 없는 맛이었습니다. 깊은 맛이 있었습니다.

 

10년이 지나도 다시 찾을 수 있는 교회, 깊은 맛의 말씀이 살아 있는 교회가 되길 기도합니다. 소박하면서도 내공이 있는 할머니 묵 집과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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