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양식
처음으로 복날, 부모님께 식사 대접을 했습니다. 마침 아버지가 잠시 서울에 오셔서 기회가 좋았습니다.
식사를 하면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아버지의 식사량이 많이 준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음식을 가리지 않고 많이 드셨었는데...
오늘 동서울터미널에 아버지를 모셔다 드리고 오면서 또 마음이 아팠습니다.
어깨에 있던 근육이 빠져서 좁은 어깨가 된 노인의 뒷모습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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