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
같은 나무에서 열매가 맺혀도 크기가 다르고, 익는 속도도 다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덜 자라고, 덜 익은 과일은 따지 않고 조금 더 기다립니다.
고난, 역경을 이겨내는 것도 사람에 따라서 다른 것 같습니다.
큰 고통을 당했지만, 빠른 시간에 마음을 정돈하고 일상으로 복귀하는 분이 계십니다.
하지만, 시간이 필요한 분도 계신 것 같습니다.
“용기를 냈다가 다시 힘들어 했다가” 이 과정을 반복하면서 비로소 서게 되는 것을 봅니다.
말씀이 몸에 들어가서 소화되는 소화력도 사람마다 차이가 있는 것을 느낍니다. 기다리는 것이 믿음인 것을 배웁니다.
믿음이 있으니까 기다릴 수 있습니다. 인내와 기다림을 통해서 믿음이 자라는 것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