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칼바람이 불지 않는데도 추위가 매섭습니다.

추위가 두꺼운 옷을 통과해서 속옷을 스며들어 결국 살까지 파고듭니다.

날이 추워지면 마음까지 얼어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뜻한 시선과 말이 마음을 녹입니다.

따뜻한 말씨가 불씨의 역할을 합니다.

작은 불씨가 불을 일으키듯이 따뜻한 말씨가 마음을 따뜻하게 만듭니다.

외모가 예쁜 것보다 말을 예쁘게 하는 것이 훨씬 삶을 아름답게 풍요롭게 합니다.

예쁜 말씨는 불을 지펴 온기를 전하는 역할을 합니다.

긴장과 경계를 풀어주고 편한 마음을 갖게 해줍니다.

따뜻하게 데워진 솥뚜껑에 고양이들이 모여서 잠을 자는 모습이 떠오릅니다.

따뜻한 말을 하는 사람 주변에 사람들이 모입니다.

세상이 차갑기 때문입니다.

추위에 떠는 사람들이 온기를 찾아 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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