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가족들을 만납니다.
그동안 만나지 못하다가 얼굴을 보게 되니 반갑고 기쁠 것입니다.
자연스럽게 궁금했던 것도 물어보게 됩니다.
하지만 궁금해서 물어본 관심이 상대를 불편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예민한 부분을 건드리기 때문입니다.
본인이 약점으로 생각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질문을 받으면 몹시 난처할 것입니다.
질문이나 안부를 묻는 것에도 지혜가 필요합니다.
지나친 관심이 상처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에게는 감추고 싶은 사연이 있습니다.
어떤 때는 질문을 절제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관심이 없어서가 아니라 아름다운 관계를 위해서 침묵하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