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우리말은 소리글입니다.

하지만 한자를 많이 사용합니다.

특히 이름에는 한자를 많이 사용합니다.

한자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름에는 각각 뜻이 담겨있습니다.

이름을 부르면 그 이름의 뜻을 말하는 것입니다.

제 아내의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교사의 생활을 벗고, 목회의 길을 걷게 되면서 삶을 새롭게 살아야하지 않느냐는 마음이 들었답니다.

그래서 개명을 하였습니다.

백성 민, 외자로 이름을 지었습니다.

주민등록, 호적에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겠다는 것입니다.

성경에도 아브람이 아브라함으로 바뀌고 야곱이 이스라엘로 이름이 바뀌는 기록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만나고 은혜를 누리면서 새로운 인생으로 탈바꿈하는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교회 소그룹모임의 리더를 구역장으로 불렀습니다.

올해부터 구역장을 목자로, 구역을 목장으로 바꾸어 부르게 되었습니다.

구역장과 목자는 의미가 다릅니다. 목자는 양을 먹이고 돌보는 사람입니다.

목장은 양들이 자유롭게 풀을 뜯고 쉬면서 성장하는 곳입니다.

우리교회의 사역의 모습이 바뀌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름만 바뀌는 것이 아니라 사역의 내용, 만남도 바뀌게 될 것을 기대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더 깊고 넓게 임하길 기도합니다.

목장식구들이 지은 목장의 이름을 부르면서 친밀함이 더해지길 바랍니다.

- 이원봉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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