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구정 명절이 코앞으로 다가 왔습니다. 명절이 되면 아이들이 기뻐합니다. 친척아이들을 만나 놀 궁리를 합니다.

미리부터 세배 돈 예산을 세우기도 합니다. 어른들은 명절이 좋으면서도 한숨이 나옵니다.

지갑 걱정 때문입니다. 빈손으로 찾아뵙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조카들, 손주들에게 세배돈을 주어야 하는 것이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세배를 받으면 세배 돈을 줍니다.

제가 어린 시절 세배 돈을 받아서 어머님에게 맡겼고, 돌려받은 기억은 거의 없습니다.

새해에 어른들에게 세배를 하고 봉투를 드리면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인사를 합니다.

아이들에도 새해 복 많이 받으라고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인사가 정말 복을 빌어주는 말일까?”, "세배 돈을 넉넉히 주는 것이 아이들에게 복이 될까?" 생각합니다.

복은 사람이 사람에게 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셔야 복이 된다고 믿습니다.

올해는 세배 받을 아이들의 이름을 떠올리며 세배 돈 봉투를 준비합니다.

봉투에 아이 이름을 씁니다.

세배 받을 아이들 이름을 떠올리며 기도합니다.

“하나님 이 아이에게 가장 합당한 성경구절을 주세요” 그러면서 성경구절을 봉투에 기록합니다.

말씀이 아이들 가슴에 심겨지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생명의 복, 말씀의 뿌리가 깊이 내리기를 기도합니다.

올해에는 세배를 한 아이에게 성경구절이 기록된 봉투를 주면서 축복기도를 해주려고 합니다.

세배 돈은 사라지지만 말씀과 기도는 남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말씀과 은혜가 아이들 마음에 새겨지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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