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2011년 2월 23일 - 기지개

조회 수 815 추천 수 0 2013.02.02 20:21:34

올 겨울은 유난히 추웠고 눈도 많이 왔습니다.

한파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곳이 여러 곳 나타났습니다. 밖에 나가려면 단단히 무장을 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계속 될 것 같았던 무섭던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입춘이 지나고 동장군이 힘을 잃어 가고 있습니다.

아무리 추위가 강해도 봄의 기운에는 밀려나나봅니다.

날이 추워도 시간이 되면 땅속의 새싹들 나무의 새싹이 기지개를 켤 준비를 합니다.

추운 겨울에도 생명의 역사는 계속 되는 것입니다.

추위에 아랑곳 하지 않고 따듯한 봄날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어김없이 봄이면 꽃이 피고 새싹이 돋습니다.

날씨가 여전히 추운 것 같고 바람이 차가워도 봄의 기운은 이곳, 저곳에서 나타납니다. 느끼는 것과 나타나는 현상은 다릅니다.

춥다고 느끼지만 봄이 오듯, 인생의 봄날도 그러하리라 기대합니다.

믿음도 기지개를 켜야 합니다.

만물이 기지개를 켜는 이 봄의 문턱에서 움추렸던 우리의 믿음도 기지개를 켜기를 기대합니다.

생명의 역사를 기대하시길 바랍니다.

미처 녹지 않은 눈을 헤치고 봄의 새싹이 밀고 올라오듯 우리의 믿음도 열정도 기지개를 켤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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