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저는 보광교회에 부임하면서 “하나님이 담임목사이고 나는 영원한 부목사이다.”이런 마음을 먹었습니다.

제가 부목사로 있었을 때 “나중에 담임목사가 되면 사역자들의 마음을 잘 헤아리면서 힘을 주고, 격려하며 사역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며 슬그머니 전통적인 담임목사의 관행?이 고개를 들고 일어납니다.
사역자들을 대할 때 동역자가 아닌, 관리자나 상사로 서 있는 제 모습을 가끔 보게 되었습니다.

동역자의 마음을 깊이 헤아리고 힘을 주는 목사가 아니라 힘없는 그들에게 힘을 보이는 모습으로 서 있는 것입니다.

“성도들에게는 자신을 먼저 살피라고 이야기 하면서도 저 자신을 모습을 놓치고 살았구나!” 생각하니 몹시 부끄러웠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깊이 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가 영원한 부목사의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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