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실수가 실패인가?

자녀를 낳기 전에 자녀양육에 대한 교육, 훈련을 받은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생각해봅니다.
경험과 지식이 부족한 상태에서 자녀를 낳아 기르게 됩니다.
하지만, “내 자녀만큼은 최고로 키울꺼야!”라는 마음은 비슷할 것입니다.

자녀를 끔찍이 아끼다 보니 과잉보호를 하게 됩니다.
자녀가 실수하거나 잘못하는 것을 용납하지 못합니다.
밥도 대신 비벼주고, 책상정리도 해줍니다.
부모는 자녀의 “대신맨”(대신 해주는 사람)이 됩니다.
자녀가 실수와 반성의 과정을 통해서 배울 기회를 빼앗게 됩니다.
잊지 못하는 배움은 실수를 통해서 체득하는 것입니다.

바른 성장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려면 실수가 허용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교회에서도 누군가 실수를 했을 때, 그 실수를 허용하면 그 사람이 더 성장하게 됩니다.
“실수하면 어쩌지?” 하면서 두려워하고, 눈치를 살피는 공동체는 건강하지 못한 것입니다.

실수한 사람은 다음번에 실수하지 않으려고 신경을 씁니다.
더 철저하게 준비합니다.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실수를 통해서 하나님을 더 찾게 되고 성장하게 됩니다.
실수는 일꾼, 지도자를 만들어내는 훌륭한 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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