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안에서 밖으로

한파가 불어 닥쳐서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수도 계량기가 동파되고, 수돗물이 얼기도 했습니다.
저희 집도 수돗물이 잘 나오지 않아서 며칠 고생을 했습니다.

"날씨가 사람을 움츠리게 만든다."는 변명을 늘어놓으면서 자꾸 이불 속으로 들어가거나 난방기를 켜고 그 주위를 떠나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소극적인 대처 방법입니다.

이불 속의 따뜻함을 박차고 일찍부터 몸을 움직이는 분들은 대단한 분입니다. 이 추위에도 새벽기도에 참석하는 분들을 보면서 감사가 절로 나옵니다. 하나님이 그 기도를 들으십니다.

밖에서 안으로 덥혀주는 것은 곧 식어버립니다. 반면, 안에서 밖으로 열을 뿜어내게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그것은 몸을 움직이는 것입니다. 적극적으로 사는 것입니다.
추위에도 아랑곳 하지않고 할 일을 하고, 갈 길을 가는 멋진 용사들이 내면의 불을 가지고 계신 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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