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황사

 

 요즈음 황사때문에 골머리를 앓습니다. 중국이 황폐화 되면서 고약한 흙먼지가 이곳까지 날아옵니다.

호흡기가 약한 분들은 특히 고생이 심합니다. 중금속이 포함되어 있다고 하는 말도 있어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대한민국 사방에 방호벽을 높이 쌓은들 황사를 막아낼 수 없을 것입니다.

먼 나라의 먼지들이 내 코로 들어오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다른 나라의 경제 위기에 내 통장 잔고가 위협받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너는 너, 나는 나"의 세상은 사라진 것입니다.

 

 성도의 아픔, 황폐함을 방치해 두면, 그 황폐함이 파편이 되어 날아와 우리 영혼을 괴롭힐 것입니다.

 

 중국에 나무를 심어 푸른 세상을 만들어 주어야 황사는 멈출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말을 합니다.

성도의 황폐함을 돌보아 푸르고 싱싱한 계절이 오게 하는 것이 우리 모두가 행복하게 살 길입니다.

 

                                                                                                                             - 이원봉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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