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밖에서 안으로


   이성창 목사님이 사임을 하셨습니다. 개척을 하신다고 합니다. 갑자기 결정된 일입니다. “이제 그 공백을 누가 메우는가?” “짧은 기간에 왜 사역자의 변동이 잦은가?” 여러모로 궁금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다루심입니다. 저를 다루시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첫째, 사역자가 나가게 될 때 공백이 생길까 조급함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성도들에게 사역자 청빙을 위해 기도부탁을 하고 함께 충분히 기도하는 시간을 갖지 못했습니다.  둘째, 나가는 사역자 대신 더 좋은 분이 온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높아진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걸 깨닫게 하셨고, 돌이키게 하셨습니다.

 

   성도를 다루심입니다. 목회자에게 생활비를 지급했으니, 교회를 세우는 일은 목회자가 해야 한다는 마음이 컸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성도가 봉사의 일을 하고, 주님의 몸(교회, 성도)을 세우길 원하십니다.(엡4:11-12)

 

   담임목사가 공석일 때처럼 뜨겁게 기도하며 교회를 세우길 기대합니다. 찬양과 행정, 관리 등은 교회를 사랑하는 성도들이 맡아서 하실 것입니다. 이제 밖에서 안으로 한걸음 들어올 때입니다. 참여자가 되길 기대합니다. 


    - 이 원봉 목사 -

엮인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44 2013년 6월 2일 - 하프타임 2013-06-18 860
143 2013년 5월 26일 - 현미경과 망원경 2013-05-26 784
142 2013년 5월 19일 - 추억만들기 2013-05-22 858
141 2013년 5월 12일 - 고려산 진달래 2013-05-22 855
» 2013년 5월 5일 - 밖에서 안으로 2013-05-12 996
139 2013년 4월 28일 - 익숙함과 친밀함 2013-05-12 870
138 2013년 4월 21일 - 요셉만 꿈의 사람인가? 2013-04-27 841
137 2013년 4월 14일 - 꽃셈 추위 2013-04-27 977
136 2013년 4월 7일 - 일찍 핀 봄꽃 2013-04-07 765
135 2013년 3월 31일 - 무덤에서 나옵시다 2013-04-02 798
134 2013년 3월 24일 - 황사 2013-03-24 705
133 2013년 3월 17일 - 빼앗기지 맙시다. 2013-03-23 790
132 2013년 3월 10일 - 전쟁의 위기 2013-03-16 1331
131 2013년 3월 3일 - 사역자 동정 2013-03-03 1319
130 2013년 2월 24일 - 교회의 머리 2013-02-24 1034
129 2013년 2월 17일 - 졸업식, 은퇴식 2013-02-17 893
128 2013년 2월 10일 - 한파 중 따뜻함 2013-02-10 786
127 2013년 2월 3일 - 인사 청문회 2013-02-03 774
126 2013년 1월 27일 - 부흥회 이후 2013-02-02 865
125 2013년 1월 20일 - 3D 기피 현상 2013-02-02 1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