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2011년 7월 10일 - 토마토

조회 수 742 추천 수 0 2013.02.02 20:50:49

엇 그제 사역자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오랜만의 야외모임이었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 토마토 농장으로 향했습니다.

토마토를 구매했습니다.

그 날 농장에서 수확을 한 토마토를 그 날 먹게 된 것입니다.

시중의 토마토는 초록색이 많이 보이는 것을 수확해서 가락동 시장으로 집결시켰다가 가게로 옮기게 됩니다.

유통 기간이 길다 보니까 소비자가 구매해서 먹는 과일은 꼭지가 떨어지고 난 이후에 익은 과일이 많습니다.

똑같이 익은 토마토로 보이지만 맛과 영양에 있어서 차이가 있습니다.

토마토가 줄기에 달려서 땅의 기운이 충만해서 자연 숙성 된 것과 유통과정을 겪으면서 익은 것과는 분명 차이가 있습니다.

저 같이 우둔한 사람도 그 맛의 차이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익은 토마토를 만들 것인가? 익힌 토마토를 만들 것인가? 결정하는 것은 농부의 선택입니다.

내가 익히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익힐 때 까지 기대하며 기다리는 것이 목회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그 열매들을 믿음으로 바라보며 미소를 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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