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2011년 7월 17일 - 방학

조회 수 747 추천 수 0 2013.02.02 20:51:48

여름방학이 시작되었습니다. 목장모임도 방학에 들어갑니다.

휴가와 더위를 잠시 피하기 위해서 결정한 것입니다.

“아~ 이제 좀 마음 편하게 쉬어보자! 놀아보자!” 이렇게 생각하며 영적인 삶이 풀어지는 기간이 아닙니다.

방학은 마냥 놀고먹는 기간이 아닙니다.

손홍민 축구선수가 쉬는 기간 동안 아버지로부터 특별 과외를 받았습니다.

훈련과 연습을 반복했습니다. 그 결과 골 망을 흔들기 시작했습니다.

팬들이 그에게 열광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교체되어 퇴장할 때 기립박수를 보내며 “손”,“손”을 외쳤습니다.

나무꾼이 쉴 때 그냥 쉬기만 하는 사람이 있고, 쉬면서 도끼를 숫돌에 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휴식 다음에 있을 일을 위해 준비하는 것입니다.

다시 나무를 하기 시작할 때 그 차이는 클 수밖에 없습니다.

남들이 무턱대고 쉬기만 할 때 실력을 연마한 그 열매를 보는 것입니다.

방학은 안식과 충전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기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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