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작년에 발목 골절로 박아 놓은 나사와 부목을 제거하기 위해 지난 목요일 제 아내가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입원과 수술, 퇴원의 일정을 최대한 짧게 잡아 진행했습니다.

제가 PCR 검사를 받고 음성 확인 문자를 병원 담당자에게 보여주고 12시간가량 병원에서

아내의 뒷바라지를 했습니다.

잠깐의 아내(환자) 수발을 하면서 저의 이타적인 사랑이 부족함을 느꼈고, 이기적인 저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자기 아내도 제대로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이 목회를 하려니 주님의 도움이 필요하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성도들의 기도 덕분에 사역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인생의 사건, 사고, 굴곡을 지나면서 성장하고 성숙해가는구나!’라는 마음 들었습니다.

자신의 부족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 것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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