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의사소통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교회 생활에서 더 두드러집니다.

같은 말을 해도 다르게 받아들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말의 내용에 따라서 다르게 듣는 것이 아닙니다.

말을 듣는 사람의 마음상태나 해석에 따라서 같은 말이 다르게 들리는 것입니다.

어떤 사건이나 상황, 말을 내용과 전혀 다르게 받아들이는 것은 오해입니다.

분명 진실이 아닌 것을 사실로 받아들임으로 인간관계의 틈이 생깁니다.

마귀가 좋아하는 일입니다.

오해를 진실로 받아들이게 만드는 것입니다.

사실 확인을 거치지 않고, 자기 나름대로 확신을 갖고 다른 사람에게 전할 때 마귀는 더 좋아합니다.

박수를 칩니다.

오해가 빚어져서 틈이 생긴 관계는 불편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래서 진실을 알리고 오해를 풀게 됩니다. 오해는 풀렸지만 마음이 정돈 되려면 시간이 필요합니다.

서로의 진실을 알게 되었을 때, 서로 용납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배우는 것입니다.

문제는 오해가 풀렸더라도 당사자인 본인만 오해가 풀렸다는 것입니다.

그 오해를 진실로 전해들은 다른 사람들에게는 여전히 오해로 남아있는 것입니다.

연예인들이 악성 루머로 힘들어하는 이유도 이와 같습니다.

진실이 밝혀져도 그 진실을 적극적으로 보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잘못된 정보를 전한 사람이 진실을 알려야 합니다.

오해가 풀렸어도 내 말을 들은 사람은 여전히 오해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자해지” 묶은 사람이 풀어야 합니다.

사람은 불완전하기 때문에 오해 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진실을 확인하고, 알리는 과정을 통해서 성숙해 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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