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2011년 5월 1일 - 본전생각

조회 수 1079 추천 수 0 2013.02.02 20:37:20

처음에 심심풀이로 시작한 주식이 올라갈 때 희열을 느낀다고 합니다.

짧은 기간에 높은 수익을 낼 때도 있지만, 예상치 못한 곤두박질 상황을 만날 때도 있습니다.

주가가 바닥을 치며 내려 갈 때는 땅이 꺼져라 한숨을 쉽니다.

손을 털고 끝내고 싶지만 본전 생각에 머뭇거립니다.

축의금이나 조의금을 주면 언젠가는 받는다는 생각을 합니다.

내가 준 것 만큼 내게 돌아오지 않으면 섭섭하고 괘씸한 생각을 합니다.

“바쁜 세상에 안주고 안 받으면 되지!” 이렇게 생각하다가도 본전생각이 밀려와서 봉투를 들고 찾아갑니다.

차인표씨는 결혼식 때 축의금을 받지 않았고, 하객들 선물로 성경책을 나누어 주어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고 앙드레 김 유족들도 고인의 뜻을 받들어 “조의금을 정중히 사양하고 마음만 받겠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세상 사람들도 본전생각을 하지 않고 문화를 바꾸어가고 있습니다.

본전생각을 하면 변화의 물결을 탈 수도 없고 일으킬 수 도 없습니다.

오늘 이상엽선교사 목사 안수식에 접수대가 없습니다.

기념품도 없습니다.

교회에서 직분자를 세우니 교회의 비용으로 감당을 합니다.

성령에 감동이 되신다면 기도의 후원자 물질의 후원자가 되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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