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스승의 그림자를 밟지 마라” 오래전에 들은 이야기입니다.

스승은 실력과 위엄을 갖춘 존경의 대상이었습니다.

어떤 스승을 만나느냐에 따라서 평생의 진로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좋은 스승은 평생의 길잡이가 됩니다.

하지만 오늘의 현실은 다릅니다.

지난해 10월, 중3 수업 시간에 맨 뒷자리에서 소설을 읽는 학생을 나무라다가 학생에게 머리채를 잡혀 교실 밖으로 끌려 나갔습니다.

그날 그 선생님은 다른 교사들이 몰려와 말릴 때까지 학생에게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을 들으며 폭행을 당해야 했습니다.

최근 10년 동안 학생과 학부모의 교권 침해 사례는 8배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학교와 학원에서 밀려난 아이들, 심지어 부모의 관심 밖으로 밀려난 아이들은 어디로 가야 할까요? 다행이도 이들의 발걸음이 교회로 향합니다.

이들의 관심은 공부도, 믿음도, 인성교육도 아닙니다.

아이들이 교회학교 선생님들을 만나면 맛있는 것 사달라고 조릅니다.

아이들은 좀처럼 변화되지 않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며 선생님은 지치고 포기하고 싶을 것입니다.

알아주고 격려해 주는 사람도 없습니다.

하지만, 말씀과 기도로 자신을 세우고, 아이들을 가르치고 섬깁니다.

이런 교회학교 선생님이야말로 이 시대의 참 스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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